[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등의 여파에 105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1.84달러, 1.7% 내린 배럴당 105.39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34달러, 1.24% 내리며 배럴당 107.08달러대에 거래됐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에서 조사한 7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HSBC는 7월 중국 제조업 PMI 잠정치가 47.7로 6월 48.2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이래 최저치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경기 확장 기준점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의 위축세를 시사했다.
특히 하위 지수 중 고용 지수가 지난 2009년 3월 이래 최저치인 47.3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예상과 부합한 수준의 감소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인 250만 배럴 감소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휘발유 재고가 140만 배럴 감소했는가 하면 정제유 재고도 120만 배럴 줄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16개월 고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새로운 고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타이트한 펀더멘탈, 글로벌 경제 성장의 개선,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감 등의 요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