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음주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1870선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4.07포인트, 0.22% 내린 1871.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88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되며 1860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다시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2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 945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도 736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109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2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사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장 초반에 빠진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으로 실적시즌이 시작됐지만 쇼크가 나올 만한 재료도 두드러지지 않고,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도 낮다"고 진단했다.
상승 재료가 없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 등은 올랐지만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전기전자는 1%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다. 삼성전자가 1%대 내리며 다시 120만원 선으로 주저 앉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만 상승세를 보였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다음주 대표 기업들 실적발표가 남아 전체적으로 관망심리가 높은 시점이다"며 "아직까지 선진국 대비 이머징 마켓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도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연구위원은 "다음주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향후 주식시장의 핵심 지표"라며 "8월 이후에는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31포인트, 0.06% 오른 541.87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