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전일 수준에서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약세가 과도했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시장이 간밤에 강했던 것도 일부 작용했다.
이후 점심까지 강세권에서 오락가락하던 채권시장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전일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물량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성이 최근 크게 떨어지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장이 나날이 얇아지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하락한 2.8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 역시 각각 1bp 떨어진 3.14%, 3.44%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날과 같은 3.66%, 3.76%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64%, 2.7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5.65로 마감했다.
105.64~105.77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3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틱 상승한 112.73으로 마감했다.
112.66~113.14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71계약을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딜러는 "막판에 밀린 뾰족한 원인을 찾긴 어렵다. 물량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세수부족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10년 입찰 이후에 금리가 밀려서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금리가 오후에 좀 오른 측면도 있다"며 "참여자들이 손실이 많아서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플레이어가 없다. 버냉키 증언까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