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음료 업계는 독특한 패키지를 입은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에 담긴 음료 대신 치어팩이나 종이팩 등 독특한 소재의 패키지 속에 담긴 음료들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 뚜껑이 와인 잔으로 변하는 이색 제품들도 있다.
이들 제품들은 흔한 병 제품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가볍고 마시기에도 한결 편리해지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때문에 레포츠, 야외 페스티벌, 캠핑 등에서는 아웃도어 간식이 되기도 하고, 젊은 여성들의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맞춤형 디저트가 되기도 한다. 취향에 따라 얼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도 있다. 패키지만 바꾼 것이 아니라 기존 음료의 상식을 바꾸는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치어팩 타입으로 가장 대표적인 인기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워터젤리다.
숟가락으로 떠먹는 줄만 알았던 과일 젤리를 간편하게 빨아먹는 타입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2011년 32억, 2012년 80억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쁘띠첼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 되었다. 워터젤리의 지속적인 인기에 쁘띠첼 측은 2013년 워터젤리의 매출 목표를 180억으로 상향 조정하고 별도의 광고를 집행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나설 정도다.

쁘띠첼 워터젤리는 손바닥 만한 파우치에 담겨 있어 별도의 숟가락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빨아먹는 타입으로 립 메이크업이 망가질 염려도 없다는 점에서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칼로리도 70Kcal로 낮은데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과일 1개 분량만큼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여름철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핸드백 속에 가볍게 들어가는 크기와 무게 덕분에 평소에는 물론, 뮤직 페스티벌, 캠핑, 운동 중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먹기에도 편하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두었다 나들이에 가지고 나가면 살얼음처럼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냉동팩 처럼 다른 제품들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자몽 에이드, 사과, 복숭아, 포도, 오렌지의 5가 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 슬러시 칵테일 ‘코디나’는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즌 칵테일의 제품으로 피나콜라다, 클래식 라임,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잔이 필요 없는 칵테일로 파티 장소에서 즐기기 좋다.
한국 야쿠르트는 여름을 맞아 ‘얼려먹는 세븐’을 선보였다. 유산균 1000만마리가 들어 있는 발효유 ‘세븐’을 얼려 먹을 수 있도록 치어팩 형태에 담았다. 얼려먹는 세븐에는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6·B12·D3·C와 엽산이 들어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영양도 만점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관계자는 “최근 각종 레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음료 제품들의 패키지도 가벼워지는 추세.”라며 “단지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반영한 패키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