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19만5000건 증가하면서 미국시장에서는 이미 9월 양적완화 축소의 시행을 반영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8%, S&P500지수는 1.02% 상승했다.
국내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불거진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대한 충격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3년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8틱 하락한 104.85에서 출발했고, 10년 선물의 경우 무려 210틱 떨어진 110.01에서 시작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환율도 급등세를 나타내 9.7원 오른 1152.0원으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은 장기투자기관인 투신 계정에서 3년 선물 손절성 매도를 나타내는 등 손절 물량에 대한 경계감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보다 15bp 오른 3.1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18bp 상승한 3.40%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날 종가보다 20bp 오른 3.70%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6틱 내린 104.97로 104.84~104.9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투신이 23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281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97틱 하락한 110.14에 거래되며 110.00~110.31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5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심리가 한번 또 위축되고 금리가 오르면 전체적인 손익은 안좋을 수밖에 없어서 반등시도하다 막히면 되밀리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때 약간 우호적인 멘트 같은 뭔가 재료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투신에서 선물을 많이 팔고 있는데 여기서 추격매도는 아닐 테고 손절성 매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일단 미국 양적완화 충격은 감안해야 하고, 장중 고점이 3년물이 3.1% 중반이고 10년이 3.7% 정도인데 그래도 이전 고점을 다들 넘지는 않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오늘 종가를 봐야겠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이머징 금융시장 혼란과 실물 경기 어려움 쪽으로 해석되고 있어서 마냥 금리가 올라갈 상황도 아닐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