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leehm@daishin.com, 02-318-4714)
코스피가 1% 이상 빠지면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183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는 오는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폭을 키워 2.5% 하락해 13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저 우려가 재부각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느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0~1%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2% 넘게 하락하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521.31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홀로 4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램시마를 앞세운 셀트리온이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0.7%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는 해외 LED 조명시장의 성장 수혜 기대감에 2.3%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동서, 다음은 0~2%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엔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호조 덕에 상승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포르투갈 정국 불안 등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내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 과정이라 코스피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지수 1800포인트를 저점으로 조정시에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하방경직성을 보여주는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보다는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요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어닝시즌이 다가오며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 위주로 매수를 해볼만한 시점이다.
관심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대교, KT, 삼성생명, SK브로드밴드, 로엔케이, 연이정보통신, 성호전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