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5월 국내 광공업생산지수는 예상외의 감소세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에는 이 두가지 재료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전일 발표된 7월 국고채발행계획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기대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번달 계획의 축소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부담이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연준 정책자들이 시장심리 안정을 위한 언급을 내놓으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7년만기 국채의 입찰도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채 금리는 10년물이 7bp 하락한 2.47%, 30년물이 5bp 내린 3.53%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날보다 5bp 하락한 3.1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6bp 내린 3.38%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9틱 오른 105.51로 105.43~105.5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223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75틱 상승한 113.24에 거래되며 113.02~113.42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52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국고채발행 계획이 좀 실망스러웠지만, 미국 금리 하락과 더불어 광공업생산이 예상외로 마이너스로 나온 점 때문에 강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발행 계획은) 시장 루머에 비해서는 내용이 부실했다. 많이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일단 대체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채권을 많이 팔았기 때문에 기관들 포지션 자체는 많이 가벼온 것 같고, 다만 반기말 끝나는 다음 주가 되면 다시 거래가 풀리는 것도 있고해서 장기물 위주의 강세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고, 양적완화 축소 관련해서 미 연준위원들이 버냉키가 한말에 오해가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미국 금리도 빠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발표된 국고채 발행계획은 장기물 비중을 축소하긴는 했으나, 강력한 안정의지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전체 발행 물량은 정해져 있는데 (지금 발행 물량을 줄이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경쟁입찰을 하면 다소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8월부터 연말까지 월평균 발행해야하는 물량은 8조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