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업계 매출 순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유한양행의 외형 증대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도입한 의약품이 주도하고 있다. 2분기의 경우 길리어드에서 도입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등에 힘입어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60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은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1576억원의 매출로 대웅제약에 밀렸던 녹십자는 2분기에는 매출액 1858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는 물론 상반기 업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2분기와 상반기 순위 모두 3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소폭 낮은 1616억원, 상반기 매출액은 3242억원 수준이다.
1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재도약에 나선 한미약품은 2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완제의약품 수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미 못해 성장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동아제약에서 분리된 동아ST는 2분기에 처방 실적이 부진했지만 상위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동아ST는 3월 실적만 반영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47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