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금리가 급격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등세에 대한 안정과 정부가 내놓을 시장 안정화 대책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4% 이상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조정을 받았고,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날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이어가며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기는 했지만, 국내기관에서 꾸준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강세시도가 일시적인 기술적 금리 반락에 의한 움직임이라고 보고 중기적 시계에서 의미있는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10bp 내린 3.0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1bp 하락한 3.32%,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0bp 내린 3.58%로 마무리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9bp, 7bp 내린 3.76%, 3.8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지난 종가보다 6bp 하락한 2.71%, 2년물은 10bp 내린 2.8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4틱 오른 105.13으로 마감했다. 104.95~105.20 사이에서 움직였다. 은행이 4757계약, 증권·선물이 157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24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88틱 상승한 111.38로 마감했다. 110.92~111.52계약의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1413계약, 외국인이 53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은행은 889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급하게 밀렸기 때문에 금리 반락도 급하게 오고 있다. 기술적 반락이기는 하지만 일단 저점을 확인한 것에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외인은 큰 움직임이 없었고 누적으로 파 수준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마이너스로는 안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추가매도는 적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추가적인 강세나 과거와 같은 장은 힘들 것 같고, 다만 단기반등은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심리적으로 미국채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니까 강세 시도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강세 전환은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장 중 등락하다가 중국 지수 빠지면서 국내 주가도 함께 하락한 영향으로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축소하면서 마감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강세 추세전환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참여자도 많지 않고 호가가 얇은 상황이라 변동성도 확대되고 쏠림도 심화된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