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하반기 은행주와 관련, "2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단기 하락세가 이어진 이후 실적이 끝나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금리하락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마진하락세도 그칠 것이고 자산성장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과 쌍용건설 관련 충당금이 대부분 2분기에 반영돼 3분기 이후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STX그룹 타 계열사에 대한 추가적 충당금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추후 채권단의 협의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변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 부진과 미국 양적완화 종료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 지속 등으로 단기 급등 가능성은 낮다"며 "2분기 실적을 앞둔 7월말까지는 은행주 투자전략은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구체적 종목으로는 BS금융과 DGB금융을 톱픽(Top pick)으로 추천했다. 하반기에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이 먼저 이슈가 될 것인 데다 시중은행들과 달리 실적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이유에서다.
기업은행도 유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지분 오버행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낙폭이 그 동안 커서 현재의 낮은 가격에서는 추진되기 어려운 데다 외려 충당금 이슈가 없고 순이자마진(NIM)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