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B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스페인을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고 평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6월 현재 라인 가입자 수는 1.7억명을 돌파하였으며 일평균 55만명 수준의 증가를 나타내며 연초 30~40만명 대비 증가 속도가 체증 중"이라며 "일본/태국/대만/스페인에 이어 인도네시아 라인가입자 수가 곧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라인가입자 수가 현재 5000만명에서 연말까지 700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라인 월간 사용자 비중 역시 가입자의 70%를 유지하며 양질의 트래픽이 확보되고 있다. 일본 라인가입자 1000만명 돌파 시점 6개월 이후 스티커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수익 발생이 나타났다는점에서 연말 이후 글로벌 라인플랫폼의 가치는 일본 외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1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페인의 경우 실제 라인앱 사용률이 서비스 초반보다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카콜라가 라인 공식계정을 통해 광고활동을 개시한 상황"이라며 "스페인은 해당 국가에서의 가입자 확보뿐만 아니라 유럽지역과 에스파냐어를 기반으로 한 남미/북미 지역으로 라인 서비스가 확대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멕시코/칠레/브라질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 수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2분기 라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9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게임 매출액은 538억원 스티커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인 게임은 기존 라인팝/라인버블/라인플레이 등이 전분기에 이어 월별 매출액이 유지되는 가운데 4월 이후 위메이드의 윈드러너 흥행으로 인해 계단형 실적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10일 이후 엔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전분기 환율 약세로 인한 라인 실적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3일 이후 외인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매크로 변수 및 8월 거래정지에 따른 수급적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라인은 스티커/게임에서 광고와커머스,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수익모델 및 가입자 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라인 매출액은 4122억원으로 예상되며 향후 3년 평균 29.2%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이 NHN 펀더멘털 이슈가 아니며 NHN엔터테인먼트의 분할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한 비중 확대 및 유지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