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카사업본부를 신설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이트레이드증권은 지주사인 LG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이 증권사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융합산업의 주체는 바뀔 수 있다는 데에서 지주회사인 LG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과거 LG그룹의 전기차라고 하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던 LG화학에 투자하기만 하면 됐지만 융합산업의 특성상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G그룹의 융합사업은 전기차 사업 뿐만이 아니다. 그는 “과거 ‘그린 2020’전략에 노출됐던 신규사업에는 수처리 및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은 다소 변화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융합사업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LG그룹의 전기차 사업은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향후 전기차사업이 완성차업체 중심으로 갈지는 불명확하지만 전기차를 구성하는 부품은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카사업본부 신설로 LG가 전기차 한 대를 제작하는데 맞게 각 부문의 성능과 크기 등을 조율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 CNS 등이 각자 체제로 전문성을 키워왔다.
그는 “전기차 시장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LG전자의 카사업본부 신설의 중요한 이유”라며 “기존까지는 LG화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향후 LG전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