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예당컴퍼니가 분실했던 주식 중 일부가 대부업자의 반대매매로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당이 분실한 테라리소스 주식 중 44.39%의 행방만 확인돼 추가적인 채권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3일 예당은 FM대부의 반모씨가 담보권을 행사해 자사 주식 565만주를 반대 매매했다고 공시했다. 반 씨는 테라리소스 지분 1732만8571주도 반대 매매했다.
공시에 따르면 반 씨는 지난 10일부터 주식 분실 공시가 나온 12일까지 보유 물량을 모두 정리했다.
이번에 반대매매한 주식은 테라리소스의와 예당의 주식은 전체 주식의 5% 이상이기 때문에 공시 대상이 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사실 반대매매가 나오는 경우는 금융기관이라도 담보권보다 가치가 하락할 경우 종종 나타난다"며 "문제는 장내매도되는 경우에는 이미 시장에 주식이 풀려 꼬리를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분이 5%미만일 경우 이미 시장에 풀렸다고 해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예당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니지먼트회사의 경우에는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주식분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앞서 90억원 규모 양도예금증서(CD)를 분실한 에스비엠의 사례처럼 대부업체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전날 예당은 회사가 보유 중인 테라리소스 주식 3903만7029주(16.18%)를 분실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분실 수량 일부를 고 변두섭 전 대표이사가 횡령해 개인채무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것이 회사 측은 설명이다.
현재 예당이 보유중인 테라리소스 지분은 기존 19.02% 중 16.18%를 분실해 2.84%에 불과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