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전일에 이어 또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시장을 안정시킬 추가 대응책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대비 39센트, 0.41% 하락한 배럴당 94.3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01%, 1.05달러까지 하락폭을 키우며 배럴당 102.90달러로 다시 내렸다.
이날 일본은행은 본원통화를 연간 60~70조 엔 규모로 확대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정책 성명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표현을 통해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기존 경기판단 문구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BOJ는 국채 시장에 대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됐던 자금공급 공개시장조작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미트에너지의 제이콥 코렐 분석가는 "유가가 전반적인 금융시장과 함께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은 일본이 세계 경제를 이끌 주요국 중 하나로 돌아설 수 있을지에 대해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재고가 15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주간 당시 재고는 3억 9760만 배럴로 82년래 가장 많은 수준까지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