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친절한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의 등장으로 청계 광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월드워Z(World War Z)'의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와 감독 마크 포스터가 11일 오후 7시30분 청계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비보잉 그룹의 댄스 공연으로 레드 카펫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날 청계 광장에는 2년 전 영화 '머니볼' 홍보차 서울 방문 때 브래드피트와 '저녁 약속'을 한 사람, 멀리 제주도에서부터 행사를 찾은 사람 등 다양한 팬들이 참석해 브래드 피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 예정 시각 오후 7시30분, 감독 마크 포스터가 먼저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일찍부터 현장을 지키고 있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올블랙 의상으로 멋을 낸 마크 포스터 감독은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짧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 10분 후,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팬들 앞에 나타났다.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친절한 빵 아저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브래드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은 약 100m 길이의 레드카펫을 지나 무대에 올랐다. 먼저 마크 포스터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말문을 열어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비가 오는데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환영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환한 미소로 "따뜻한 환영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번 한국 방문 때보다 더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영화로 돌아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합니다"라며 악천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사가 진행된 11일 서울에는 6.5mm가량 비가 내렸다. 레드 카펫 행사가 진행될수록 빗방울이 굵어졌지만, 수많은 팬들의 참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신예창(19) 학생은 "브래드 피트 레드카펫 행사 너무 재미있었다. 브래드 피트는 나와 사진 찍는 것에 기꺼이 응해줬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월드워Z'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50주간 전쟁 부분 1위를 차지한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