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2% 이상 급락했다. 은 역시 폭락을 연출했다.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넘으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데 따라 금을 포함한 금속 선물이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32.80달러(2.3%) 급락한 온스당 138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5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0.7% 하락, 3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창출이 17만5000건으로 집계,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6만5000건을 넘어섰다.
경기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꺾이면서 금 선물에 대한 ‘팔자’가 몰렸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을 장기간 지속하기보다 축소 시기를 저울질 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금값 하락에 힘을 실었다.
키트코 메탈의 피터 휴그 글로벌 트레이딩 디렉터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고무적이었다”며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를 감안하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연준이 적어도 올해 가을까지는 기존의 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도 CNBC와 인터뷰에서 QE 종료를 권고, 연준의 정책 변경에 대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백금 7월 인도분이 26.70달러(1.8%) 하락한 온스당 1502.6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9월물이 1.10달러(0.1%) 내린 온스당 761.2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7월물이 5센트(1.5%) 하락한 파운드당 3.27달러에 마감했고, 은 선물 7월물이 96센트(4.3%) 폭락한 온스당 21.74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