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소은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닥터'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진 포부를 전했다.
이날 배소은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 자리를 꿰찬 것에 대해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첫 시작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을 맡게 해줬다. 기회를 줘서 오디션을 봤고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소은은 지난해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된 신예로 신인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 온 김성홍 감독이 500대 1의 경쟁 속에 발굴한 기대주다.
극 중 배소은은 최인범(김창완)의 꼭두각시로 결혼생활을 이어온 박순정 역을 맡았다. 박순정은 김영관(서건우)과의 관계를 인범에게 들키면서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로 배소은은 박순정을 통해 단아한 아내와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배소은은 "팜므파탈 역할을 맡았다고 해서 실제 모습이 팜므파탈인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모습이 안에 있고 상황에 따라나온다. 팜므파탈이라고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며 "팜므파탈이란 애칭은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스럽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라 조심스럽고 많이 떨린다"며 "보는 사람들이 모두 다른 것처럼 다양한 시각으로 보신다면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영화 '닥터'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성형외과 의사 최인범이 숨겨왔던 본성을 드러내며 이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이다. 한국형 스릴러의 거장 김성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0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