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적재산권의 시장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창업투자사가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28일 63빌딩에서 개최된 ‘2013년 제2차 CEO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창조경제와 기술금융'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을 비롯해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연구원장은 "창조경제란 새로운 것에 대한 아이디어인데 이 순간에도 금융이 필요하다"며 "특허권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I.P(지적재산권) 관련 시장에서 경제성이 있거나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는 회사가 중요하다는게 김 연구원장의 설명이다.
현재 기술금융시장은 간접금융과 직접금융으로 나뉘는데 기술보증을 통한 은행대출인 간접금융이 86%, 리스크를 부담하는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직접금융이 14%를 차지한다.
김 연구원장은 "창업기업의 78.5%가 보증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창업자의 부담이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벤처붐이 일었던 지난 2000년도 엔젤투자 규모는 5493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011년에는 296억원에 불과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기술금융은 기술보증 및 정책자금 융자 등 간접금융 위주다. 정책금융 지원 효과 측면에서 벤처캐피탈을 통한 직접금융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고 김 연구원장은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현재 국내 창투사의 평균 인력은 10여명으로 타국 대비 영세하고 전문성을 가지기 쉽지 않다"며 "외국 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