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4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약하게 시작했다. 오후 들어 국내 채권시장과 코스피 지수는 일본 증시에 연동된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 7.32% 폭락했던 니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상승 흐름을 나타내다 오후 1시 30분경 하락 반전했다. 이에따라 코스피도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하지만 장 후반부에 일본 증시는 다시 하락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0.22%, 4.26포인트 상승한 1973.45로 마쳤고 서울 채권시장은 약보합선에서 마무리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이 약세 흐름을 나타낼 때 견조한 대기 매수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음 주에는 20년물 입찰과 대외 지표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오른 2.6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어제보다 1bp 상승한 2.7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오른 2.94%로 마감했고, 20년물과 30년물도 지난 종가보다 1bp씩 오른 3.12%, 3.2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1bp 오른 2.57%, 2.62%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하락한 106.70으로 마감했다. 106.58~106.80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288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선물이 3725계약, 은행이 41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 종가보다 5틱 내린 118.04로 마감했다. 117.33~118.0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15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006계약, 증권·선물이 1292계약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국인이 시초가에서 매도로 대응하며 약세 출발했고 점심 때 닛케이가 하락하면서 국내 국채 금리가 강해졌고, 다시 닛케이가 반등하면서 국내 국채는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도 미국 경제지표나 출구전략, 닛케이 등이 관심사가 될 듯하다.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얼마나 잘 끝나고 장기채 매수 흐름이 들어오는지를 확인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특별한 변수 없이 일본 증시에 연동되서 움직이는 장이었다. 일본 증시에 따라 우리나라 주식도 연동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가 전날 7% 이상 빠졌고 오늘도 조정 받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년 국채선물 기준 106.50대는 당연히 '사자'가 있는 것 같고 10년 선물도 117.60대가면 바로 대기매수 세력이 들어오며 바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주 20년물 입찰이 잘되면 시장이 강해질 수 있으나 요즘은 해외변수가 워낙 많아서 그날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