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카드 상품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화 지원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의 개입없이 금융기관이 독자적으로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MicroSD 방식의 보안장치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은 이동규 조사역은 22일 발표한 '모바일 지급결제 혁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한국은행 부총재)가 개별 사업자가 독립적으로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는 MicroSD 방식의 SE(Secure Elemen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E란 지급수단 정보다 계좌정보 등 각종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보안장치로 모바일 카드 등의 서비스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치를 말한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SE 보안장치는 UICC(Universal Integrated Circuit Card)로 이를 관리하는 마스터 키는 이동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한은이 추진중인 MicroSD 방식의 보안장치의 경우 금융기관이 이동통신사의 개입없이 독립적으로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UICC방식에 비해 저장용량이 커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설치가 가능하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2012년 10월 금융 MicroSD의 표준을 제정하고 2013년 하반기중 MicroSD 기반의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조사역은 "USIM칩에 비해 용량이 큰 금융MicroSD를 사용할 경우, 공인인증서를 휴대폰 내부메모리가 아닌 SE에 저장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 변경 시에도 SD카드만 옮겨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의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모바일 지급결제 관련 업계는 서비스 개발 경쟁 가운데서 기술표준화, 인프라 구축, 서비스 홍보등을 통해 TSM 도입 등 공동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사업자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TSM(Trust Service Manager)이란 이러한 보안장치(SE)의 선택 및 관리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이동통신사, 금융기관 등 사업자들 사이에서 기술적지원 및 사업적 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TSM의 지원 영역은 SE 키 관리 등 기술적 지원과 SE 이용계약 같은 사업적 지원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