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향방에 대한 긴장감이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전일보다 55센트, 0.57% 하락한 배럴당 96.16달러에 마감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 그레이디 수석 시장전략가는 "달러 강세가 원자재 가격에 타격을 입혔다"며 "달러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외회 증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온통 그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표들에 따라 자산매입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양적완화가 현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정책 옵션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연준 안팎에서 중앙은행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는 일본과 같이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