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5월 넷째주(5.20~5.24)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홍성우 계장,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10.00원 ~ 1133.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05.00원, 최고 111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25.00원, 최고 1150.00원 전망
▶기업은행 홍성우 계장
: 이번주 환율 1115.00 ~ 1125.00원
시기상으로 월말에 가까워져 네고물량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다. 또한, 미국 증시 및 한국 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 레벨이 높아져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점이 환율의 하방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 이번주 환율 1100.00 ~ 1130.00원
최근 달러/엔 환율과 연동하는 분위기임을 고려한다면 달러/엔 환율이 이번 주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조금씩 해외로 나가는 일본의 자금을 생각할 때 달러/엔 환율은 상승 압력이 셀 것이다. 한편 이번 주 목요일에 공개가 예정된 FOMC 회의록에서 양적 완화 축소논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많아 상승 폭이 크진 않을 것이다. BOJ통정회의나 FOMC회의록 공개 등이 임팩트가 다소 있을지 모르겠지만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또 원/엔 환율은 109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10.00 ~ 1150.00원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로화, 엔화 및 원화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지난주는 조정을 받았던 장이라면 이번 주는 1120원 상향 시도가 본격화되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증시가 워낙 강한 상승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견조한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FOMC에서 Fed의 이사들이 단순한 구두 발언이 아닌 본격적인 출구전략 논의를 한다면 시장의 파급력이 클 것이다. 한편 상승 뷰가 강한 상황에서 네고물량의 출회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가 돼야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05.00 ~ 1125.00원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달러/엔 환율 상승이 달러 강세로 시현되고 있어 이번 주 예정된 4월 기존주택판매, 내구재주문 등 미국 지표와 FOMC회의록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출구전략이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채권시장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된 점이 상단을 제한했는데 이번주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90원이 한번 무너졌기 때문에 당국이 개입한다면 속도 조절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 이번주 환율 1110.00 ~ 1135.00원
현재 가장 잠재된 변수는 출구 전략이다. 최근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인물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은행 총재는 연준이 양적 완화규모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달러 분위기를 더욱 가속시켰다.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 중 기존주택판매 및 FOMC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출구전략에 있다. FOMC에서 미국의 출구전략이 논의된다면 원/달러 환율이 강하게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다. 또한, 기존주택판매, 소매판매의 결과가 출구전략으로 자주 연결돼 달러/엔 환율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국내의 공급이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분위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다소 레벨이 높이며 박스권 안에서 환율이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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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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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