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의약 세계화 추진 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한의약의 세계 의료시장 선점을 위해 한방 의료기관과 한의사의 해외 진출이 추진된다.
한방병원 수출은 중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중동은 한방 진료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지역 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반면 한의사들의 진출 요구는 높지 않다. 정부는 개인이 아닌 병원 차원의 진출이 적합한 것으로 보고 병원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과 유럽 지역은 한의사 개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곳은 중동과 달리 개개인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고, 현지 시장에 진입하려는 한의사도 많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는 현지 환자를 국내 한방병원에 유치하는 데 집중한다. 러시아 등은 한의약에 대한 수요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약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병원이나 의료인 직접 진출이 아닌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간접 진출이 시행된다.
이미 한방병원이 진출한 곳에 대해서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해외에 진출한 한방병원은 7개국 18곳이다. 미국에 12곳, 중국 2곳, 일본·캐나다·베트남·카자흐스탄 각 1곳이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와 지속적 확산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과 시장 확보가 절실하다”며 “오는 2018년까지 이를 도울 거점 한방병원 3곳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