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시 27분 현재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전날보다 0.70%, 13.75포인트 오른 1985.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개장과 동시에 3년 선물을 2000계약 가량 순매도했고 현재 3400계약까지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생각보다 이날 장 초반 외인의 매도 속도가 빠르다고 보고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전일 미국 시장은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국채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4% 하락을 나타내며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회했다. 10년물이 4bp 하락한 1.93%, 30년물은 3bp 내린 3.16%의 수익률을 보였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어제보다 1bp 오른 2.5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1bp 상승한 2.65%, 10년물 13-2호는 2bp 오른 2.89%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6.87에 거래 중이다. 106.89로 출발해 106.85~106.9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616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17틱 하락한 118.40에 거래중이다. 118.50으로 출발해 118.36~118.53 레인지다. 외국인은 652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플레이어들이 지금 상황에 다들 부담을 느껴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뭔가 돈을 벌어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좀 쉬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이 많이 반영되어서 수급이 중요하다고 본다. 적극적으로 사보자는 분위기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추가상승은 없는 것으로 봐서 현재 상태에서 멈출 수도 있지만 내일 휴일과 월요일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경계감에서 외인 흐름을 지켜보며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대외지표들이 모두 안전자산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지만 메이저 지표들은 아니다보니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인의 주식 매수와 더불어 국채선물 매도는 대외지표 영향이 소진됐거나 미미하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