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장중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전일대비 9센트, 0.1% 상승한 배럴당 94.3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93달러대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였으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밖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증시가 최근의 기록 행진을 이어간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05%, 1.08달러 상승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103.68달러까지 회복했다.
전일 API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110만 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 배럴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인 30만 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휘발유 주간 재고는 160만 배럴 증가하면서 80만 배럴 감소 전망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지난 1분기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악화되며 6분기 연속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장 초반 유가를 압박하기도 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분기의 마이너스 0.6% 성장에 이어 위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마이너스 0.1%에도 밑도는 결과다.
또 미국 뉴욕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외 부진을 보이며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를 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 1.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직전월의 (+)3.05대비 큰 폭의 하락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4.00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미국의 주택시장에 대한 주택업자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훈풍을 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다소 위안을 받는 데 성공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가 44를 기록해 전월의 41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