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강하게 시작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금통위 이후 이어진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 후반부로 갈수록 현물 쪽에서 '팔자'가 꾸준히 나오며 강세폭을 완만하게 줄여갔다.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보는 세력과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시장참여자가 혼재된 모습을 나타내며 금리를 박스권에 머물게 한다는 해석도 있다. 수익률 곡선은 금통위 이후 처음으로 평탄해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내린 2.5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6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어제보다 2bp 내린 2.87%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bp 떨어진 3.04%를, 30년물은 1bp 내린 3.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54%, 2년물도 1bp 하락한 2.5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2틱 상승한 106.91로 마감했다.106.91~106.98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85계약, 은행이 4993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이 4552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도 전일대비 12틱 오른 118.62로 마감했다. 118.61~118.8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93계약, 연기금이 709계약 순매도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금통위 이후 올랐던 것에 대한 자율적, 기술적인 (금리)하락 정도로 보여진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추가인하 기대감과 지난 5월 금리인하,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수급면에서는 소강상태라고 할 정도로 언급할 부분이 없다"며 "기준금리 인하 이후 장기금리가 오르고 단기가 빠졌었는데 오늘은 그런 흐름상에서 추가금리 인하가 조심스럽게 예측되며 혼재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추가인하가 불투명하고 대외 채권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국내시장도 조정을 받고 저가매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3회정도 밀리면 (약세를)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리 고려하면 중장기물쪽에서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하다. 어제도 장중에 10년물이 2.90% 근처까지 가면서 단기적으로 고점을 봤다고 생각들 하는 것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