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오후 채권시장이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되자 빠르게 강해졌으나 오후 들어 국내기관들의 차익실현이 계속해서 진행되면서 강세폭은 제한됐고 현재 강보합권 근처까지 가격이 내려왔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해도 국고 3년과 기준금리 간의 차이가 크지 않고 아직까지 차익실현 물량이 시장에 다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시그널을 보내지 않는 이상 추가적인 강세로 가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오후 1시 51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2.52%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4bp 내린 2.58%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1bp 떨어진 2.81%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7.09로 106.90~107.3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889계약 순매수 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4틱 떨어진 119.11에 거래되며 118.99~120.02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01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일단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다는 못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긴호흡으로는 (강세) 바람이 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금은 쉬어야 하지 않나 싶다. 추가적인 강세로 가기에는 제반 여건이 변수인데 인하기대감 말고는 남는 롱재료가 넘치는 자금 밖에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어느 누군가는 사야 되는데 그 시점이 언제인지 눈치보는 장이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강세에서 차익실현이 안됐던게 호가가 안붙었다. 팔고 싶어도 사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었는데 정책공조 차원에서 단발성으로 인하한 것으로 본다. 레벨도 한 번 정도 인하한 수준으로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와 3년물 금리가 거의 붙어 있는데 더 인하하겠다고 전망하지 않는 이상 추가강세는 어렵지 않겠나. 여전히 김 총재의 의견은 추가인하에는 적극적이지 않아보였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