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뱅가드 이슈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말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피 외국인 매도는 미국계 자금이 주도했다"며 "올해 들어 3월까지 코스피의 전체 외국인 순매도가 3조650억원인데, 미국계 자금 순매도는 이보다 많은 3조3200억원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거의 대부분 미국계 자금이었다는 것은 미국 펀드인 뱅가드의 벤치마크 교체 이슈가 전체 외국인 매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지난 1일 기준으로 뱅가드 벤치마크 교체에 따른 한국주식 매도는 64%가 진행됐다. 애초 추정했던 총 매도금액 9조1000억원 중 3조2000억원 가량이 남아있는 셈이며, 완료 시점은 올해 6월 말(7월 3일)이다.
강 선임연구원은 "연초부터 4월 말까지 외국인의 전체 코스피 순매도가 5조8000억원인데, 뱅가드 벤치마크 교체로 인한 매도금액이 5조9000억원이면 뱅가드 이슈를 제외할 경우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실제 금감원 집계자료를 봐도 미국계 자금을 제외하면 여타 지역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도는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벤치마크 교체가 마무리되는 6월 말이 되면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