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오전중에 전일 약세의 여파로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 들어 호주 기준금리 인하 재료로 강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막판에는 현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가 하락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3년 선물이 고평을 기록하며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있어 장 후반에 현물 중심 소폭의 강세로 마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틀 후로 다가온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은 선뜻 인하 또는 동결에 베팅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기준금리 50bp 인하와 같은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 해도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bp 내린 2.5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1bp 하락한 2.6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어제보다 1bp 내린 2.8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bp, 2bp씩 하락해 2.99%, 3.10%의 수익률을 보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60%, 2년물도 2bp 하락한 2.5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7틱 오른 107.03으로 마감했다.106.90~107.1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30계약,은행이 5126계약, 보험이 282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만51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도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19.35로 마감했다. 119.12~119.6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89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을 비롯한 모든 기관이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3년 선물이 고평이라 선물로 매도가 나온듯 하고 증권쪽은 일단 저평플레이어들이 좀 되기때문에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산다던가 하는 수요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만 믿고 인하베팅을 갈수는 없고 전일 음봉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오늘 오전까지 한은 총재의 강경한 발언이 여파가 있었는데 오후에는 호주금리인하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나 유럽 인하는 남의나라 얘기일 수도 있는데 호주는 금리대나 경제 사이즈도 비슷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관들도 크게 인하나 동결에 베팅을 하기에는 워낙 변동성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포지션을 크게 가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