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의료기기 산업이 지난해에도 9% 이상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2년 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의료기기 상장기업 26개 업체의 총 매출액은 1조5778억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났다. 이는 제조업(4.0%)은 물론 전산업(5.0%)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9.6%로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상장기업 총매출은 2008년 1조932억원, 2009년 1조1750억원, 2010년 1조3259억원, 2011년 1조44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은 5곳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20곳이었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은 진단·치료기기(12.8%), 의료용품·재료분야(7.6%), 치과기기·재료(5.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6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산업과 제조업이 전년 대비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의료기기는 0.3%포인트 성장한 9.3%를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감소하고 순이익률은 1.7%로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성장성은 제조업이나 전산업보다 양호한 수준이며 아직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추세이나 전산업이나 제조업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