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활성화 하려면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중소ICT 기업에 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2일 자본시장연구원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ICT 산업의 변동성: 원인과 대응전략' 릴레이 정책세미나에서 주현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같이 밝혔다.
주현수 연구위원은 "ICT 산업은 벤처캐피털 투자, 엔젤투자, 기술보증기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를 받았을 때 전 산업에 비해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며 "특히 R&D 투자는 그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ICT 산업이 국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주 연구위원은 "2008~2012년 중 ICT 생산이 국내 경제의 4분의 1 이상을 견인하고, ICT산업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8.0%지만 GDP 대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OECD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큰 데다 ICT 산업의 경우 기술교체주기가 빨라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DRAM의 경우 용량별 시장점유율은 한 제품이 3년 이상 1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것이 단편적 예다.
그는 "중소 ICT투자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엔젤투자자들을 늘리고, 코넥스 시장과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해 투자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연금과 공제회 등의 투자 참여를 높이고, 출차총액제한을 개선해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 간의 M&A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합병에 대해 적용되는 과세특례제도를 기업인수에 대해서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