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국고 3년물 채권금리가 전 저점 수준에서 마감했다.
최근 4월 수출, 물가 지표들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금통위 의사록과 ECB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내 시장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국채선물 시장은 증권·선물 계정의 손절성 매수와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로 강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오늘 밤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해져 장 중 10년 선물이 반빅 가량 상승했다.
국고 3년물의 경우 지난 5일에 2.44%의 저점을 다시한번 기록하며 같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4월 금통위 이전보다도 이번 5월 금통위 직전에 더 낮은 수준의 금리 레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5bp 내린 2.4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5b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화요일보다 4bp 내린 2.73%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bp씩 하락해 2.92%, 3.04%의 수익률을 보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내린 2.53%, 2년물은 5bp 내린 2.4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화요일보다 19틱 오른 107.34로 마감했다.107.28~107.4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756계약, 증권·선물이 4484계약, 보험이 93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도 전거래일 대비 44틱 상승한 120.02로 마감했다. 119.98~120.3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54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360계약 순매수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4월 수출, 물가데이터 등이 다 낮게 나와서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일 있을 추경이 국회를 통화하고나면 하반기 경기가 안정될 수 있는 계기라 봐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추경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재료이기에 참고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매니저는 "숏을 때렸던 데서 숏커버가 나왔고 장중내내 은행 쪽에서 스왑연계된 선물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현물도 금리부담 때문에 3년물, 5년물로 약한 모습 보이면서 (오전에 비해) 종가 밀리며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 쪽에서는 손절성으로 나오는 것 같고 외인들이 오늘도 5700계약 가량 사면서 장 분위기는 기준금리 한번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