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화학소재업체인 유원컴텍이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올해 큰 폭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증권가에선 유원컴텍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열확산시트와 중국 휴대폰케이스업체로의 화학소재 공급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인 유원화양을 통한 삼성 및 중국 휴대폰업체들로의 내장재 공급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원컴텍의 올해 매출액은 78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열확산시트의 본격화와 중국 휴대폰케이스 사출업체인 화얼티로의 화학소재(EP: Engineering Plastic) 공급시작, 국내 사출사업 진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원컴텍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발열을 억제해주는 열확산시트를 개발,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로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고객사들과 열확산시트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현재 일부 물량을 테스트용으로 납품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열확산시트가 휴대폰 베터리의 발열을 억제해 베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해 경쟁업체들의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성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자회사인 유원화양의 실적 호조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중국법인과 중국 현지업체들의 생산 확대로 인한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혜주법인)를 비롯해 ZTE, 화웨이, 쿨패드 등 중국 로컬업체로의 마그네슘 내장재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유원화양의 매출액은 1977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마그네슘 내장재는 기존 내장재 보다 훨씬 가볍고 내구성도 강해 최근 스마트폰에 사용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중국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