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판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판교 알파리움' 분양이 다가오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와 분당의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판교와 분당의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고 문의전화도 늘었다는 게 중개사들의 설명이다.
2일 판교 알파돔 시티 인근 판교·분당 중개업소에 따르면 판교 알파리움 분양이 다가오면서 판교와 분당 일대 주택의 호가는 500만~1000만원 상승했고 중개소에 오는 문의전화도 증가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우정공인 관계자는 "최근 호가가 500만~1000만원 올랐으나 지난해만 해도 하락하던 곳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판교 집값은 6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판교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평균 3.3㎡당 2002만원이다. 이후 매맷값은 계속 하락해 지난 3월에는 3.3㎡당 1942만원을 기록했다.
판교 알파돔 시티에 상업·주거·문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집값에 영향을 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판교 지역 중개사들은 '4.1 주택대책' 발표 후 집값이 떨어지진 않았으나 상승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알파돔 시티 분양이 다가오면서 이 지역의 일부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4.1 대책 보다 최근 알파리움 분양 소식이 이곳에는 더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곳에 관심 있는 사람이 중개소로 전화를 걸고 전화가 많으면 집 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애플공인 관계자는 "4.1 대책 발표로 이곳의 아파트도 양도세 감면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아파트값 하락세는 멈췄다"면서도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양도세 감면 기준이 변경된 후에는 이 곳 아파트값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 대책에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포함돼 분당 지역에 호재로 작용했고 판교에도 영향을 줘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중개사들은 판교 알파리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을 근거로 분양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판교 알파리움 분양 성공이 판교신도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정공인 관계자는 "판교에서는 알파리움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분양이다. 분양이 잘 마무리되면 (이곳)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알파리움은 주변 아파트보다 3.3㎡당 약 300만원 낮은 1800만원대에서 이달 말 분양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