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오후 채권시장이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의 강세를 전거래일 금통위 의사록의 여파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소량의 3년 선물을 매도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물과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은행권 매수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추측도 있다.
이날 저녁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매수 심리에 불을 붙여 추가적인 강세로 갈지, 아니면 금리 하락이 한 템포 쉬어가게 될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ECB 결과를 기다리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대비 7bp 내린 2.42%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지난 화요일 종가보다 7bp 하락한 2.49%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 거래일보다 5bp 내린 2.72%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3틱 오른 107.38로 107.28~107.4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068계약, 증권·선물이 8162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6틱 상승한 120.24에 거래되며 119.98~120.3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46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이 162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후 장이 훨씬 좋을 것 같고 국고채 3년 기준 2.3%까지 내려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슈팅이든 뭐든 외국인한테 완전하게 패가 돌아갔고 외국인이 조금만 (강세폭을) 줄이면 국내 기관이 다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증권·선물 계정의 3년선물 순매수를 일부 숏커버성 매수라고 보고 "이전 2~3일간 증권사가 숏커버가 깊었을때 3년 매도, 10년 매수 플레이가 있었던 듯하다"라고 추정했다.
금융지주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 의사록 여파 때문에 일단 외국인이 (선물 기준으로는) 예전보다는 꺾이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10년선물, 현물) 매수 쪽으로 들어오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권에서 현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는데 외국계 은행 쪽 자금이라고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