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초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30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의 여파로 채권금리는 전 저점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시현 중이다. 금통위 의사록에서 지난 4월 금통위의 인하 대 동결을 주장한 의원 수가 3:3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던진 결과다.
시장참여자들은 ECB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더불어 최근 경기지표의 계속적인 부진, 금통의 의사록 3:3 루머가 사실로 밝혀지며 5월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또한 3년 국채선물 기준 2만 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909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장참여자들은 전거래일까지 대량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이 소량이나마 매도로 돌아섰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2.41%의 매도호가와 2.43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7bp 내린 2.49%의 매도·매수호가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76%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0틱 오른 107.35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22틱오른 107.37로 출발해 107.34~107.4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91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증권·선물이 7883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57틱 오른 120.15에 거래중이다. 120.25로출발해 120.00~120.34 레인지다. 외국인은 27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매수 여파에 따라 전저점 뚫고 강하게 내려가는지 여부가 고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에 ECB 기준금리 인하기대까지 더해진다면 시장이 지금보다 더 강세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여기서 차익실현의 여부인데 3년물 2.35%까지는 룸을 열어놓아야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 장마감후 금통위 의사록에서 시장 루머가 사실로 나타났기 때문에 5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3년 선물 기준 외국인이 이익실현 중이라서 현 수준에서 추가로 크게 강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추가 강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이어 "현재 글로벌 경기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채권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장마감 때 금리가 시장이 시작할 때 레벨에 비해 더 강해질지 여부는 외국인이 키를 쥐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