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째 하락 마감했다.
월말에 접어들며 많아진 네고물량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낮아진 환율 레벨로 말미암은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이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며 원/달러 환율 1100원을 하향 돌파를 저지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 하락한 110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70원 하락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1103원 50전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제자리걸음을 오전 내내 계속했다. 오후에 접어들며 많아진 네고물량으로 하락 압력을 받아 하락 폭을 커져 1100원 선까지 환율을 낮췄다. 하지만 일부 은행에서 달러 매입 수요가 발생, 1101원까지 레벨을 높이며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04.50원 저가는 1100.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20%, 23.25포인트 급등한 1963.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한편 전날까지 외국인은 최근 12거래일 동안 쭉 순매도하며 총 1조 47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다소 보였다"며 "장중 미세조정으로 환율의 변동성이 매우 적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장 초반 최근 미국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점,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이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이끌며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며 "오후에는 네고물량이 하락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