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한국은행 국회 업무보고는 국회 일정상 지연돼 장 중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따라 시장은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을 지속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 마감 이후 진행될 업무보고의 내용과 한은 총재의 멘트가 다음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펼쳤지만 증권·선물, 보험사 등이 반대 포지션을 취하며 강세 지지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3년 선물 기준, 외국인은 711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증권·선물은 8181계약의 순매도를 시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오른 2.62%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2.6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2.87%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보합인 3.07%, 3.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올라 2.65%, 2년물도 2bp 오른 2.65%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4틱 내린 106.72로 마감했다.106.72~106.79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118계약, 은행이 260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은 818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18.44로 마감했다.118.44~118.61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745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은 1569계약 매도우위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국회 보고가 예정돼 있어서 움직임은 크게 제한적인 장이었다. 단기물이 약한 모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2회까지 안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 2회 이상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금 (채권금리) 레벨이 맞는 수준이냐를 고민하는 것 같다. 지금 3년물이 2.6%대인데 2회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한번 인하를 해도 2.50% 수준인데) 2.6%짜리 채권이 좋아보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G20에서 김중수 총재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멘트나 오늘 임기 관련 발언 등 내용이 동결 쪽을 더 강하게 시사하는 멘트인것 가아서 시장 분위기로 채권을 매수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많이 샀으나 증권이 매도를 많이 하면서 강해지지는 못했다. 장기물 입찰은 나쁘지 않았고 오늘 시장이 더 강해지지 못하니까 막판에는 입찰받은 쪽에서 10년 선물을 이용해서 헤지를 한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