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간밤에 있었던 독일의 신용등급 강등과 뉴욕증시 하락의 여파로 역외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0/5.20원 오른 원에 1123.40/112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0원 상승한 1122.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며 서서히 환율의 레벨을 높이고 있다. 역외세력이 매수로 돌아서고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24.50원, 저가는 1120.5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7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급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억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17일(현지시간) 독일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과 함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증시 역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고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3bp 하락한 1.70%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는 분위기는 맞지만 꾸준한 경제지표 호조 등과 같이 의미 있는 흐름이 보이지 않아 최근의 달러 강세는 일시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1145원에서 급하게 내려오며 팔지 못했던 네고물량 등이 있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밤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한풀 꺾이고 다시 달러 강세로 갔다"며 "이번 주 초에 있었던 수주 등으로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