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평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7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이익 전망치 변경에 따라 기존의 31만원에서 29만 5000원으로 9.5%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73조원(업이익률 8.7%)으로 시장 기대치에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출고기준)은 11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그러나 지분법 이익 대상인 중국을 제외한 판매는 0.8% 증가(89만대)에 그쳤다. 국내공장이 3월부터 주간 2교대제로 전환돼 효율이 감소한 데다 주말특근을 3월 내내 시행하지 못해 부족분을 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내공장 출고는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며 "환율도 우호적이지 않아 1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작년 1분기 대비 4.1% 감소해 이익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쳤고, 기말환율은 전분기 대비 오히려 3.8% 상승해 판매보증충당금(판관비)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국내를 포함해 미국 등에서 리콜 비용(브레이크등·에어백 결함)이 발생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84조원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은 87조원 영업이익 8.4조원이 예상된다"며 "환율 영향으로 어닝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낮아졌다. 특히 올 상반기엔 전년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하반기는 기대가 크다. 브라질 법인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전망이고 기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내년 성장성(터키/브라질 증설·중국 상용차 공장 신규가동)까지 감안하면 2분기 내에 매수해야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