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의 강세 마감의 영향을 받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금통위로 대폭 급등했던 채권금리가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발표된 3월 미국 소매 판매를 비롯한 최근 발표된 지표들의 부진과 유로존 위기감 우려 상승으로 강세 마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는 7bp 하락한 1.72%, 30년물은 8bp 하락한 2.92%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통안채 182일물 7000억원과 오후에는 통안채 91일물 1조4000억원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10년물 입찰에 따라 장기물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예상하고 입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과 같은 2.67%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 종가에서 변동 없는 2.76%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2호도 전일과 같은 2.96%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수준인 106.49에 거래 중이다. 106.54로 출발해 106.46~106.56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09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17.37에 거래되고 있다. 117.35~117.50 레인지다. 외국인은 115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곽태원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좀 더 내려가야 된다고 보고있는데 시장에서 많이 받치는 듯하다. 3년물 기준 2.70%정도 되면 매입을 많이 해도 된다고 인식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금리가 올라갈 때 해외에서는 매도하고 국내에서 사서 국내 기관들이 가격을 받치고 있다. 이때문에 의미있게 크게 반등하거나 하락하지는 못할 듯하다. 보합 수준에서 이날 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오늘 10년물 입찰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번 주 방향이 잡힐 듯하다. 시장 분위기는 10년물이 3%대 이상이면 괜찮지 않느냐 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박자 빨리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2.98~2.99% 직전 수준 정도면 충분히 다들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오후쯤 또 추경에 관한 얘기들이 나오면 경계적인 물량을 보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장기물의 약세를 보고있지만 오늘 입찰에 따라 좌우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