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물량에도 기관의 '사자'에 1980선을 지켰다.
3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93포인트, 0.15% 내린 1983.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을 시도한 코스피지수는 STX그룹주 들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중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신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망감에 국내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2409억원을 내다팔며 전날 매수세에서 다시 매도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기관이 2505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저지했다.
연기금 등은 1211억원, 투신도 361억원을 사들였다. 국가지자체와 사모펀드도 각각 400억원, 241억원을 매수세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34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유통이 2%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음식료, 섬유의복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보험,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하락했으며 LG화학은 3%대 내렸다. 현대모비스, POSCO 등만 상승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미국과의 디커플링 심화는 환율적인 측면이 작용했다"며 "북한 문제, 만족스럽지 못한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정도 떨어진 것도 잘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13포인트, 0.93% 오른 55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