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현재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소상공인 2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2.4%는 현재의 체감경기를 어렵다고 답했다.
자신이 영위하는 업종의 사업체수 변화에 대해 43.2%는 감소했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 어려운 경기가 65.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내수 부진등으로 인한 판매 감소로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사업체수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24.6%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취업 곤란(34.9%)과 은퇴근로자의 유입(30.2%)이 가장 큰 이유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창업을 많이 함으로써 소상공인 간 경쟁이 심화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이 33.0%로 가장 많았으며, '동업종 소상공인 간 과당 경쟁'이 19.1%로 그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 76.4%는 우리사회에서 소상공인의 위상이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71.0%는 자녀 또는 배우자에게 자신의 사업 승계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을 경영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소상공인은 16.0%에 불과했으며, 34.7%는 본인의 소득계층을 빈곤층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새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국정 과제 중 시급한 개선 과제에 대해 소상공인 적합업종 제도 지정 범위 확대(24.2%), 소상공인 진흥기금 조성(21.4%), 대형유통업의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20.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 밖에 추가로 필요한 정책적 지원 사항으로는 적합업종제도의 법제화(37.6%), 신용카드수수료 인하(35.4%) 등으로 응답했다.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제대로 파악해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원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