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추경 이슈와 정치권의 기준금리 인하 압력 재료에 의해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추경에 대한 우려로 약세 출발했으나 오전 국회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압력으로 강세 전환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역설했고 국가미래연구원이 한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보고서 발간 소식에 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서는 다시 한번 추경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장단기물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수익률 커브는 스티프닝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에서는 통안채 위주로, 선물 시장에서는 3년 선물을 중심으로 현선물 양매도를 시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북한 리스크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를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은 국채선물 1만6681계약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했으며 외국인 원화채권 투자 잔고는 95조2000억원으로 지난 주초에 사상최초 95조원대에 올라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3bp 내린 2.49%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bp 내린 2.57%을 기록했다. 장기물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1bp 오른 2.81%로 마감했다. 20년물은 4bp 상승한 3.0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6bp 올라 3.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내린 2.55%, 2년물도 4bp 하락한 2.5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함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9틱 오른 107.14로 마감했다. 106.97~107.26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89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737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0틱 내린 118.70으로 마감했다. 118.41~119.06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은행은 2453계약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은 257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딜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시장에 큰 충격을 던져주지 않고 선물을 잘 팔고 있다. 오늘 5800계약 정도 순매도했으나 오히려 선물 가격은 올랐다.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차익실현으로 포지션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 압력이 상당히 심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은 두차례 정도 (기준)금리인하를 반영을 한 수준이다. (4월)한차례 인하 이후에 코멘트가 추가적인 완화기조를 열어놓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외국인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순매수를 지속했었는데 계속 동결 결정이 나면서 기준금리 기대를 이연시키고 있었다"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워낙 금리가 많이 떨어졌고 4월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도 있어 일단 차익실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