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 10월 1일 옛 한국토지공사와 옛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초대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당초 지난해 1년간 연임하면서 올 9월 물러날 예정이었다.
출범 이후 3년 6개월 동안 LH를 이끌어온 이사장은 "LH가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초대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라며 "남아있는 직원들이 충분히 경영정상화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복대학 총장 재임 중이던 2009년 8월 26일 통합공사 설립준비단단장으로 LH와 인연을 맺었다. 취임 후 이 사장은 LH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사업 및 구조조정에 나섰다.
특히 이 사장은 414개에 달하는 과다한 사업 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의견을 듣고 설득한 일로 유명하다.
이 사장은 민간기업 출신 CEO였지만 공직자로서의 엄격히 자기관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장은 현대건설 사장 재임시절 받기로 한 200억원의 스톡옵션을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