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은행쇼크]중국 은행권 자산운영 상품 규제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불법자금운영 엄단 리스크예방. 은행주 폭락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27일 '상업은행 재태크 자산운용 업무 관련 문제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 은행권 자산운영상품에 대해 고강도 규제에 돌입했다.  

이는 비제도권 그림자은행(섀도우 뱅킹) 이 기승을 부리고 자산운용상품 시장이 팽창하면서 은행권 부실이 심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중국 4대 국유상업은행의 자산운영상품 규모는 작년말 기존 2조9000억위안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인터넷 뉴스 포털 텅쉰왕(騰訊網)은 상업 은행 등 중국의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판매한 금융파생상품의 불투명성이 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며, 중국 은행들의 불법적 자금 운용을 엄단하기 위해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통지문은  중국 (국유)상업은행들로 하여금 자산운용상품과 투자내역을 일치시키도록 규정한 것을 비롯 , 은행 자산운용상품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계좌와 정산도 개별 처리하도록 규정했다.  통지는 또한 상품별 자산부채, 이윤, 현금이동 등 거래내역을 명시한 보고서를 만들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 샤오강(肖剛) 신임 주석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도 최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그림자 금융에 대한 상환리스크를 경고하며 이에 대한 규범화와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한 바 있다.

중국에서 그림자 은행 대출이 성행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4200만개의 중소기업 중 무려 97%가 대출을 받지 못할 정도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은행 예금자들도 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쫓아 그림자 금융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은행은 민간 대출, 신탁펀드 등을 포함한 중국 그림자 은행 규모가 3조350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중신(中信)증권도 중국의 그림자 은행 규모가 23조~25조 위안으로 국가금융 총 자산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림자 금융이 레버리지 비율과 리스크가 모두 높다는 특징 탓에 대체로 이를 투기성 자금조달 수단으로 여기지만, 일각에서는 그림자 은행이 중국의 실물경제 발전 수요에 부합하며 제도권 금융 시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로렌스 핑크 회장은 "그림자라는 개념이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지만 실제로 그림자 금융이 실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중국 경제가 수출 주도형에서 소비 주도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 상당수의 자금이 은행에 묶여 있고 수익성도 낮아 수익성과 투자회수율이 높은 그림자 은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들도 지방정부는 인프라 건설 투자를 위한 자금이 필요하고 민영 기업들도 자금 조달이 절실한 상황이라, 그림자 금융의 탄생 배경은 중국 실물 경제의 실질적 수요와 관련이 깊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당국이 제도권밖 금융 거래와 그림자 금융을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 정부가 그림자 은행 단속의 시범 케이스로 1년전 원저우(溫州) 지역 그림자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원저우의 민간 대출 규모는 1200억 위안(약 21조41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감회가 긴급 발표한 이 통지문에 따라 28일 중국 증시에서는 은행과 증권주들이 일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상하이 종합을 2%넘게 끌어내려 지수가 다시 2200대로 곤두박질했다.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