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두산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기업 노바엘이디(Novaled AG)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20일 노바엘이디 인수설과 관련 “초기 검토단계로, 서류상으로 노바엘이디의 실적과 기술 등을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엘이디는 OLED 관련 기술과 물질을 연구ㆍ개발하는 업체로, 전세계 OLED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대량생산에 사용되는 유기 전도 도핑기술과 소재들을 공급하고 있다.
500여건의 OLDE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노바엘이디는 지난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라이선스 및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매출규모는 250억원 수준으로, 아직 미미한 편이다.
두산의 노바엘이디 인수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은 전자사업본부(BG)를 통해 지난 2004년 OLED 소재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각종 인수합병(M&A)를 통해 중공업과 플랜트 위주의 기업으로 변신한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
두산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M&A를 통해 성장해 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M&A가 필요하다”며 “다만, 노바엘이디 인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두산에 노바엘이디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