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유럽 수요 부진 속에도 현대차그룹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2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82.9만대로 17개월 연속 판매 감소세를 기록하며 장기 침체가 지속됏다"며 "영국이 판매증가를 기록했을 뿐 기타 주요국가 모두 판매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각각 20.1만대, 14.3만대, 10.8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럽 주요국가의 자동차 판매는 지속되는 재정불안 속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높은 실업률 주요국의 부족한 재정여력 등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수요회복세가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2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2만대, 2.2만대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현대차그룹의 판매는 시장수요 둔화, 2012년 기고효과(현대차 i30·기아차 씨드 출시), 모델노후화(기아차 모닝·프라이드 등)에 따라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지속되는 현지전략형 모델 신차효과를 고려할 때 현대차그룹의 올해 목표판매량 달성 및 양호한 시장점유율 유지는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랜드별 2월 점유율 변화를 보면 유럽 대중차메이커(폭스바겐·피아트·PSA·르노)와 한국 업체들이 전월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 유럽 럭셔리브랜드(BMW·다임러) 및 미국/일본 업체들은 전월대비 하락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