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키프로스발 악영향에 우려감을 보이며 다시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오후 들어 2% 가깝게 하락하는 등 낙폭을 확대했으며 브렌트유는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4월물은 전일보다 1.58달러, 1.69% 떨어진 배럴당 92.16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61%의 낙폭을 보이며 배럴당 107.75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키프로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옮겨지면서 금융위기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직전 키프로스 의회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으로 제안된 예금 과세 방안에 대해 56명 중 36명이 반대표를 행사, 기권 19표로 부결시켰다.
한편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으로 특히 이전의 비슷한 사례와 비교했을 때 크게 심각하지는 않다는 평가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0.8% 증가한 91만 7000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91만 5000호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1월 수정치인 91만호(89만호에서 상향수정)에 비해서도 늘어난 결과다
또 이란 핵개발과 관련한 긴장감도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시장은 미국 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재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