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면서 111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또한 북한발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적으로 역외 달러 수요와 숏커버 등도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키프로스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키프로스 정부 조정안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혼재한 상황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5/4.10원 하락한 1110.35/111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반 롱스탑 물량이 쏟아지며 1107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역외 수요, 숏커버 물량이 나오며 1110원을 다시 회복했다. 이후 12시를 전후해 환율은 1110원~1112원 근방에서 박스권을 형성,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9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14일 1917억, 15일 5889억, 18일 3644억원 등 지난 3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외환시장의 시그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1200억 이상 주식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2.80원 저가는 1107.3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4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이 실제 역송금 뿐만 아니라 기대심리로 시장에 반영돼 환율이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1107원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확인했다"며 "이후 역외수요 등 물량이 나오며 환율하락폭을 줄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장 초반 롱스탑 물량 이후 역외 수요가 있었고 숏커버물량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지증권 유익선 연구위원은 "키프로스발 리스크가 불안감으로 작용해 롱스탑이 나와도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키프로스 정부의 조정안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혼재해 방향성을 잡지 않고 지켜보는 심리가 강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